아시아나항공. /사진=머니투데이DB
새주인과 함께 재도약을 꿈꾸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예상치 못한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영업 실무자가 대한항공의 스터디투어 불참을 종용하고 이를 어길 경우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압박했기 때문이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중국노선 영업을 담당하는 A씨는 최근 메이저 여행사 6곳의 중국 패키지여행 담당자들에게 이메일 한통을 보냈다.


A씨가 보낸 메일에는 경쟁사인 대한항공을 견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한항공이 계획 중인 중국 난징노선 스터디투어에 참여하지 말라는 것. 투어 참석 시에는 고객사 탈퇴로 간주한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해당 메일은 아시아나항공의 공식 입장이 아니며 직원의 판단 착오로 벌어진 일”이라며 “해당 여행사들에게 사과를 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