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 박지원 의원. /사진=뉴스1
'정치 9단'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의 지역구인 전남 목포시 선거구가 4·15 총선 80여일을 앞두고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차지했던 박지원 의원이 한달여 만에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의당 후보에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2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난 22일 뉴스1 등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한 목포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현역인 박지원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의당 후보에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김원이 전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과 박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간 3자대결에서는 김 전 부시장이 34.6%, 윤 의원 21.2%, 박 의원 19.2%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우기종 전 전남도부지사와 박·윤 의원이 맞붙었을 때는 우 전 부지사 32.7%, 박 의원 23.9%, 윤 의원 20.7%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인 배종호 전 KBS 뉴욕특파원과 대결에서는 윤소하 의원이 26.7%로 1위를 차지했고, 박지원 의원 24.3%, 배 특파원 20.5%였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원이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27.3%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우기종 전 전남부지사가 23.4%로 김 전 부시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배종호 전 KBS기자(뉴욕특파원) 8.9%,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대표 6.4%, 김한창 전 국민권익위원회 상근 전문위원 2.2%였다. 지지후보 없음 17.5%, 잘 모름 9.1%였다.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와 남도일보는 지난 16~19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목포선거구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목포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97.2%) 유선(2.8%) 자동응답조사로 진행됐다.

2019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표본수는 552명(가중 500명), 응답률은 3.2%(무선가상번호 8.2%, 유선전화 0.1%)며 표본오차는 ±4.2%p, 신뢰수준은 9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달 전 지역언론에서 실시한 총선 여론조사에서는 대안신당 박지원의원이 민주당 후보들과 정의당 후보에 오차범위를 오르내리며 1위를 차지했었다.

광주 KBS 의뢰가 의뢰해 한국 리서치가 실시한 4·15목포지역 총선여론조사(지난 2019년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목포지역 선거구 만 19세 이상 성인 500명 대상,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 응답률 15%,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결과에 따르면, 대안신당 박지원 21.9%, 정의당 윤소하 19.5%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각각 전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김원이 11.4%, 전 전남정무부지사 우기종 10.9%, 전 KBS 뉴욕특파원 배종호 9.5%, 공공노총정책연구원장 김한창 1.4% 순이었다. 나머지는 적합한 후보 없음 4.5% 모름 또는 무응답 17.9%로 나타났다.

또 무등일보, 뉴시스 광주·전남, 광주MBC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목표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국회의원 인물 선호도 여론조사(지난 2019년 12월 20일 목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513명 대상, 통신사가 제공한 가상번호와 유선전화 표본을 무작위 추출 방식, 응답률 15%,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3%p) 결과도 비슷하게 나왔다.

대안신당 박지원 28.8%, 정의당 윤소하 17.7%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원 8.2%, 우기종 7.4% 배종호 5.9%, 김한창 1.2%였다. 또 지지후보가 없다 20.2%, 모르거나 응답 거절이 9.2%였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KBS와 뉴시스 등 언론사가 실시한 총선여론조사 결과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부동산 투기 논란과 관련해 손혜원 의원과 박지원 의원이 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손 의원이 1년 전 '목포 총선에 영향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목포 국회의원 선거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