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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에서 10대 학생들이 후배를 폭행하고 이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공유하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22일) 피해 여중생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은 뒤 가해 여중생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오전 6시쯤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에서 피해 학생을 무릎 꿇린 채 수차례 빰을 때리고, 머리에 액체를 뒤집어쓰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가해 여중생 2명은 당시 피해 학생을 폭행하면서 영상을 찍었고, 이후 친구들과 함께 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현장에는 남학생을 포함해 4~5명의 학생이 있었지만 이를 말리는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학생은 폭행으로 전주 3주의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의 지인은 최근 '가해자를 엄정히 처벌해 달라'며 페이스북에 30여초짜리 폭행 영상을 게재했다.
경찰은 가해 여중생 2명이 같은 학교를 다니며 다른 학교 후배인 피해 학생과 평소 알고 지낸 사이라고 설명했다. 가해 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후배가 허락도 없이 지인의 집에 들어가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추가 가해자와 피해자가 더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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