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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유통업계를 비롯한 대형 사업장들도 감염증 예방·확산 방지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28일 지역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와 롯데백화점 광주점 등 유통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업무 특성에 따라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주문했으며 사원 휴게실 등에도 위생관리를 강화했다. 또 직원들의 발열 등 신체 변화 파악에 들어갔고 고객들의 위생 관리를 위해 손 세정제를 비치했다.
호남최대의 복합문화공간인 유·스퀘어도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출입구마다 손 세정제를 준비해 직원은 물론 이용객들의 위생 관리를 강화했다.
유·스퀘어는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발병 이후 버스 도착 홈 쪽에 열 화상 감지기를 설치한데 이어 보건 당국과 협력해 24시간 체제로 열 화상 감지기를 운영하고 있다. 한달에 한번 실시하던 터미널 소독도 1주일 단위로 늘렸고, 매표실과 화장실 입구·복도 곳곳에 손 소독기를 비치했다.
광주은행도 이날 전 영업점에 마스크와 세정제를 비치하고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설 연휴를 끝내고 복귀한 기아차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등 지역 주요 대형사업장들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내부적으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역의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포스트 설 마케팅이 예전처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지는 않지만 설 명절 선물로 받은 상품권을 사용하기 위한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있지는 않지만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가 4명으로 늘어나자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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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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