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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창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되면 애플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애플의 단말기 생산 중심지인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제조공급 체인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며 “전세계 아이폰 생산량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정저우(폭스콘)와 상하이(페가트론)는 발병 진원지인 우한과 500㎞ 떨어져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베테랑 산업분석가 패트릭 무어헤드의 말을 인용해 “원자재, 제조, 조입, 시험, 운송 과정에서 중대한 문제가 발생한다면 공급체인이 붕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저가형 아이폰인 아이폰SE2(가칭)를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만약 우한 폐렴이 확산된다면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셈이다.
댄 이브스 웨부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중국 폭스콘과 다른 부품 제조 허브가 중국 정부의 권고안에 따라 직원을 출근시키지 않을 경우 애플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애플은 이 논평에 답변을 거절했다.
폭스콘 측은 중국의 상황을 관찰하고 있으며 모든 권장 사항을 따르고 있다며 글로벌 제조 의무를 계속 이행할 수 있도록 안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매슈 칸터만 블룸버그 정보분석가는 “정저우가 위치한 허난성에서 우한 폐렴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가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공장을 폐쇄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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