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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규 아파트 분양 가격이 크게 오르며 덩달아 전월세 가격도 상승했던 광주·전남지역에 올해 2만여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집들이에 나설 예정이어서 전월세 가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8일 통계청 품목 성질별 소비자물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집세 지수는 102.21로 2018년 101.91 보다 0.3% 상승했다. 전남은 2018년 101.85에서 지난해 102.70으로 0.85% 올랐다.
전월세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광주는 2018년 전세지수 103.24에서 지난해 104.06, 월세는 101.16에서 101.19로 각각 상승곡선을 그렸다. 전남은 전세지수 104.07에서 105.49로, 월세는 100.15에서 100.55로 각각 뛰었다.
광주·전남 외에 전국 주요시도 중 전셋값이 상승한 지역은 서울·인천·강원·전북 등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전월세 가격마저 상승했던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올해 적지 않은 입주 물량이 예정돼 있어 전월세값이 오를지, 떨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광주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오는 9월에 입주하는 동구 계림동 그랜드 센트럴 2336가구 등 총 9936가구로 지난해의 1만117가구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9월에 입주하는 나주 빛가람동 광주전남 혁신 이노시티 에시앙 1478가구 등 총 9501가구로 지난해 6021가구에 비해 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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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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