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이적 후 첫 팀 훈련을 소화한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 /사진=인터밀란 공식 트위터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첫 훈련을 소화했다.

인터밀란 구단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에릭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 4년6개월에 이적료는 2000만유로(한화 약 26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에릭센은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7시즌을 보내는 동안 226경기 51골 62도움을 기록했다. 에릭센을 필두로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등이 자리한 토트넘은 이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경험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

에릭센은 지난 여름 토트넘을 떠나 더 큰 구단으로의 이적을 추진했다. 하지만 구단이 거액의 이적료로 막아서자 불만을 품고 계약 연장 불가를 선언했다. 이에 토트넘은 겨울이적시장에서 이적료를 받고 에릭센을 보내길 원했고 리그 우승을 노리는 인터밀란이 에릭센을 품었다.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인터밀란에서 조우하게 된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 수비수 애슐리 영(왼쪽부터). /사진=인터밀란 공식 트위터

고생 끝에 새 팀으로 이적한 에릭센은 첫 훈련부터 환한 표정과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다. 인터밀란 구단이 29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에릭센은 새로운 팀 동료들인 로멜로 루카쿠, 애슐리 영 등과 함께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그는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면서도 루카쿠와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해 팬들로 하여금 빠른 시일 내의 적응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한편 인터밀란은 오는 3일 우디네세와 2019-2020 세리에A 원정경기를 치른다. 에릭센은 이날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