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 시리즈. /사진=애플코리아 홈페이지
애플이 스마트폰 ‘아이폰’ 시리즈와 무선이어폰 ‘에어팟’의 쌍끌이 흥행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는 시장전망치를 한참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로 플래그십 제품의 판매고가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28일(현지시간) 애플에 따르면 2020 회계연도 1분기(2019년 10~12월) 애플 매출은 918억2000만달러(약 108조3016억원)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9%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규모다. 월가에서 전망한 예상 매출(885억달러)을 크게 상회했다. 순익도 222억달러(주당 순익 4.99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99억7000만달러)을 웃도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아이폰과 에어팟이 애플의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아이폰 매출은 같은 기간 8% 증가한 559억7000만달러(약 66조166억원)로 집계됐고 전체 비중의 61%를 차지했다. 아이클라우드, 애플케어, 애플 TV+ 등을 포함한 서비스 부문 매출도 17% 증가한 127억달러를 기록했다.

에어팟 프로. /사진=애플코리아 홈페이지
정확한 수치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어팟과 애플 워치 등 인기제품이 포함된 웨어러블 부문도 100억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신모델 ‘에어팟 프로’가 웨어러블 부문 매출 37% 신장의 1등 공신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애플의 상승세가 아이폰, 서비스 웨어러블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폰11·아이폰11프로 모델에 대한 수요 증가와 서비스 및 웨어러블 기기의 기록적인 실적 덕에 사상 최대 분기별 매출을 보고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