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팜테코
SK㈜가 글로벌 의약품생산(CMO) 사업을 위해 설립을 예고한 'SK팜테코'의 통합법인이 법적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르면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것이란 예상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팜테코는 이미 지난해 10월 통합법인 설립을 위한 법인을 허가받았다. 기존 미국 앰팩의 법인명만 바꿨으며 현재 장기적으로 사용할 사무실을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지역에서 알아보고 있다. 4~5월에는 이 작업이 완료,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SK㈜는 의약품 생산법인 세 곳을 통합해 SK팜테코를 설립했다. SK바이오텍과 SK바이오텍 아일랜드, 앰팩 등 여러 지역에 분산돼 있던 의약품 생산사업의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시너지와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포석이다.


통합법인의 초대 CEO는 아슬람 말릭 현 앰팩 CEO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통합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통합마케팅 실시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생산규모만으로는 이미 100만ℓ를 확보, 글로벌 CMO기업인 캠브렉스(Cambrex), 지그프리드(Siegfried)와 대등한 수준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의 CMO부문 통합 매출액은 2017년 1094억원에서 2018년 4873억원, 2019년 6262억원으로 급신장하고 있다. 여기에 통합법인 설립으로 올해 실적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팜테코는 CMO 사업가치를 10조원 수준으로 육성하겠다는 장기계획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