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선거를 실천하기 위해 특강을 열고 공정선거를 다짐하고 있는 김용 분당갑 에비후보, / 사진=김용 예비후보 성남 지역이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자리를 놓고 '세(勢)' 과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분당갑 지역은 현역의원인 김병관 의원과 '이재명의 입'으로 불린 김용 예비후보 간에 분당지역 현안과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놓고 치열한 정책 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30일 민주당 소속 성남 분당갑 지역 시·도 의원 전원이 성남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본선 경쟁력과 당선가능성이 제일 중요하다"며 현역 의원이 김병관 의원의 지지를 선언하면서 정책 승부보다 세 과시로 흐르고 있다.
중원구도 윤영찬·조신 예비후보 간 세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중원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윤영찬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서자 이번에는 중원구 지역위원회 소속 운영위원들이 조신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것이다.
분당구갑 시·도의원의 김병관 국회의원 지지선언 모습. / 사진=김병관 예비후보 이런 상황을 두고 성남 분당갑의 한 주민은 "공직선거의 주인은 주민"이라며 "정책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김용 예비후보는 지난 29일 성남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선거사무원과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선거를 위한 선거법 특강'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직접 선거법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제21대 총선 최초’ 사례다.
김 예비후보의 시도는 역대 총선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바람직한 선거문화 정착의 모범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2월15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발로 뛰며 선거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판교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제2호 공약'으로 '신 중장년 활력도시 조성방안'을 제시하며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
그동안 ‘제1호 공약’으로 내세웠던 ‘마음 주치의제’를 비롯해 또 분당 신도시 재건축, 판교 지역 교통난 해소 등과 같은 분당의 지역 현안에 대한 견해와 해결 방안을 제시해 지역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은바 있다.
또한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족형 청년 일자리 대책’, 중년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할 쉼터 조성, 분당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항 터미널 유치 등 공약도 내놨다.
김용 예비후보는 "직접 주민들과 만나다 보면 주민들로부터 공정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정책의 욕구가 거세다는 것을 피부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