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목 SK에너지 사장 / 사진=SK이노베이션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이 “친환경 사업 위주의 사업 구조 재편은 우리가 누구보다도 선제적으로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31일 사내 뉴스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친환경 기술 개발 등은 시대적인 요구이자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이에 맞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혁신도 필수불가결의 과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 조 사장은 “SK에너지는 플랫폼과 그린영역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끊임없이 혁신해 나갈 것”일며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필랫폼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클린 CLX’ 프로젝트 등을 통해 환경오염물질을 없애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춘 친환경 바이오연료 개발, 이산화탄소 감축 및 수처리 등 환경 분야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그린 포트폴리오 확장을 계속해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사회의 환경 이슈를 해결하고 고객의 행복과 SK에너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추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1분기 상업 가동을 앞둔 SK 울산 컴플렉스 내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에 대해선 “VRDS는 고유황 중질유를 원료로 0.5% 저유황 중질유와 선박용 경유 등 하루 총 4만 배럴의 저유황유를 생산할 수 있어 IMO 2020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설비”라며 “이를 통해 SK에너지는 매년 2~3천억 원의 추가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VRDS의 상업 가동은 사업 본연의 경제적 가치를 키우는 것은 물론 황 함량을 0.5% 이하로 대폭 낮춘 친환경 연료유 생산, 공장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창출해 낸다”며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가 추구하고 있는 경영화두 중 하나는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가치를 통해 BM을 혁신해 내고 이를 통해 고객의 행복을 극대화 한다는 것인데 SK에너지는 이러한 경영화두를 최선두에서 모범적으로 반영해 내는 사례를 만들어 가는 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18년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석유사업 불황에 대해선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두 가지 측면에서 사업 모델 혁신을 지속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CLX의 마진개선 활동과 내수 마케팅 구조 혁신 등을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20년에 안정적인 재무성과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확보를 위해 전사 성장 방향인 그린, 플랫폼, 글로벌에 더해 SV와 DT 영역에서 에너지의 미래를 이어갈 신규 사업을 발굴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SK에너지는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최근 조 사장을 포함해 영역별 적합한 리더가 참여하는 행복디자인밸리팀을 구성, 과제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