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2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교민들이 탑승한 차량을 타고 임시생활시설이 있는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진입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마련한 2차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교민 326명이 이날 오전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생활한다.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경찰인재개발원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하는 2차 교민은 326명이다. 2차 전세기로 오전 8시15분에 귀국한 교민은 333명이었지만 7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돼 임시생활시설 입소 인원이 줄었다. 유증상자 7명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있는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중국 우한에서 2차 전세기 탑승을 신청한 교민은 348명이며 이날 332명이 실제로 탑승했다. 16명은 본인 의사에 따라 전세기를 타지 않았다. 1차 항공편에서 발열로 귀가한 1명은 이번에 중국 검역을 통과해 최종 333명에 포함됐다.

탑승 직전 한국 정부가 실시한 발열검사에서는 발열자가 없었다. 건강상태질문서에서는 기침과 인후통 증 호흡기 증상이 있다고 표시한 사람이 4명이며 이들은 모두 유증상자로 분류해 1등석에 배치했다.


김포공항 도착 이후 검역 단계에서 발열, 기침 등 유증상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7명을 국립의료원으로 이송했다. 1차 입국 유증상자 18명 중 1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한편 우한 교민이 생활하는 경찰인재개발원은 경찰 간부후보생 등의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2인1실 방을 638개 확보하고 있다. 외부 출입과 면회는 엄격히 금지되며 세면도구 및 침구류 등은 개인별로 제공받는다. 정부는 교민이 임시생활시설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도록 와이파이를 설치했고 신문과 책 등을 제공했다. 전날에도 경찰인재개발원에 200명의 교민이 입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