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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관련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 ”과거 감염병 사태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영향 경로를 보면 방한 관광객 감소, 외부활동 자제에 따른 내수위축, 감염증 발병국의 내수·생산 위축으로 인한 수출감소 등 크게 3가지”라고 진단했다.
이어 “수출, 음식·숙박업, 관광, 운수·물류, 중소기업, 자영업자 등 업종·분야에 소관 부처별로 별도 대응반을 두고 현장실태를 파악하고 있다”며 “수출기업에 대해 경영애로 해소와 시장다변화 등을 중심으로 2월 중 수출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수위축 피해 우려업종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지원 강화, 업계 운영비용 절감 등 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선 “일부 유통단계에서 매점매석, 거래 교란 행위 등으로 불안이 야기됐지만 수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마스크 매점매석행위 금지 고시 제정을 추진중이고 늦어도 6일 공포 예정”이라며 “담합을 통한 가격인상 등 시장교란행위시 행정벌 및 형사벌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같은날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 주재로 ‘수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대중국 수출입 현황을 살피는 한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먼저 4000억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투입하기로 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제공하는 단기 수출보험 보험료 할인(30~35%), 보험금 지급 기간 단축(2→1개월) 등에 나서고 올해 8500억원 규모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수출 반등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구성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산업·무역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중국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해서는 중국 내 22개 무역관과 상무관을 중심으로 물류, 통관, 인력 수급 등을 밀착 지원 중이다.
대중국 수출기업은 소재·부품·장비 기업은 무역협회의 ‘수출애로해소 지원센터‘를 통해, 소재·부품·장비 수급·생산차질 문제는 ‘소재·부품 수급대응지원센터’에서 지원한다.
당초 계획했던 대중 수출 마케팅은 일정을 수정하거나 대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에는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공급망을 비롯한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만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범정부 차원의 협업과 신속한 지원을 통해 수급 애로나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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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