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중국 내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측 태도에 국내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중국 내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측 태도에 국내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4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는 425명, 확진자는 1만9701명으로 약 2만명에 육박했다. 중앙TV는 이날 의심환자는 2만1558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음을 시인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당시 "이번 사태가 중국의 통치체제에 대한 주요 시험대"라며 "위기 대처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이들을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시 주석이 자신의 리더십 문제까지 거론되며 중국 정부의 행동을 지켜보는 전세계 시선에 보여주기식 입장만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행동은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싱하이밍 중국 주한대사는 이날 오전 우리 정부가 제한적으로 '중국인 입국금지 조처'를 내린 것에 대한 긴급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과 관련해 중국 정부 대응을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제한적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해 직간접적인 우려를 표시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누리꾼이 분노했다. /사진=포털사이트 네이버 뉴스 댓글 캡처 이처럼 중국이 이번 감염증 사태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국내 누리꾼들은 “공산 짱깨들. 미개한 것들아. 박쥐나 먹고 전 인류에 피해주냐?”(bird****) “진심으로 짱깨들 다 X이고 싶다. 남의 나라 와서 병균 퍼뜨리는 악마XX들”(ekrg****) “짱깨가 더럽고 무대뽀인 것은 사실이잖아”(smpt****) “WHO가 아니라 CHO 로 바꿔라. 짱깨 XX들”(wngh****) “중국 너네 이렇게 나오면 다시 돌아간다 니들한테 부메랑처럼”(jmt0****)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중국에서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에 대해 “중국이 발표한 자료를 믿냐? 자고로 나온 인원에서 0을 더 붙여야 한다. 공산당 XX들은 못 믿지”(ahsh****)라고 언급한 누리꾼도 있었다.
한편 현재 아시아 각국에서는 반(反)중국 기류가 뚜렷하게 나오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주요 호텔 앞에서 ‘중국인 퇴거’를 요구하는 시위가 발생했고, 한국과 싱가포르에서는 감염증 발생 직후 정부에 중국인 입국금지를 요구하는 청원이 이뤄졌다. 호주에서는 ‘포천 쿠키가 (바이러스에) 오염됐다’는 가짜뉴스가 퍼졌으며 시드니의 한 카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메이드 인 차이나(중국산)’이니까”라는 문구를 게시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