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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종 코로나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여행 공포’로 비화하지 않을까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 같은 상황은 주요 여행사의 1월 해외여행 실적에 반영됐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1월 해외여행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49.7%와 23.4% 쪼그라들었다. 두 여행사의 해외여행 실적 기준(호텔 등 단품상품 판매 산입 여부)과 상관없이 패키지(단체여행) 상품의 감소는 분명한 게 사실이다.
1월 중순부터 신종 코로나 영향을 받은 중국은 전년비 각각 66.2%와 32.7% 감소했다. 일본은 각각 85.8%와 83.7% 감소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80%대의 급감세가 지속됐다.
여행사 관계자는 “일본의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예기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악재로 설 연휴와 월말 취소가 몰린 중국 지역의 감소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1월 해외여행이 감소한 가운데 전망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의 오는 2월과 3월 해외여행수요(예약)는 각각 65.1%와 54.1% 감소한 상황이다.
여행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 국면이 진전되지 않는다면 중국뿐 아니라 다른 지역 해외여행 수요 역시 감소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중국뿐 아니라 다른 지역 예약문의가 급감한 데다 취소수수료와 상관없이 여행을 포기하는 고객이 많다”면서 “신종 코로나가 잡히지 않는다면 '공항 포비아'(공항 이용 기피 현상)나 전반적인 여행 공포감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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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박정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