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투아렉./사진=전민준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아렉의 첨단기술, 프리미엄을 강조하며 경쟁모델 제네시스 GV80를 정조준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경쟁모델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가격과 마케팅 콘셉트는 GV80와 많이 겹친다는 게 업계 의견이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투아렉 출시행사’에서 첨단기술을 투아렉의 첫 번째 마케팅 및 홍보 포인트로 제시했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폭스바겐은 한국에서 지향하는 브랜드 비전은 물론 SUV라인업의 핵심모델”이라며 “첨단기술의 투아렉은 기존 프리미엄 SUV를 향해 놀랍도록 명쾌한 해답을 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형 투아렉은 새로운 시대를 반영한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과 함께 각종 운전자 보조 시스템, 편의장비, 라이팅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야간 주행시 열 화상 카메라를 통해 사람이나 동물을 감지하는 나이트 비전 어시스턴스 시스템 ▲최대 60㎞/h까지 가속 및 제동으로 스티어링 및 차선 유지를 도와주는 반자동화 기술인 로드워크 레인 어시스트 ▲전방 교차로의 상황을 감지하여 반응하는 프론트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콤팩트카를 운전하는 듯 빠르게 반응하는 액티브 올-휠 스티어링 ▲전자 기계적으로 제어되는 새로운 안티롤바 ▲카메라와 연동되는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앞 유리창에 직접 투사되는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탑재했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투아렉은 프리미엄 SUV로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독일 대중브랜드인 폭스바겐이 프리미엄을 자처한 건 처음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우디를 제쳐두고 폭스바겐이 프리미엄이라고 스스로 강조한 건 제네시스를 의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투아렉 3.0 TDI 프리미엄은 8890만원, 3.0 TDI Prestige 는 9690만원, 3.0 TDI R-Line은 1억900만원이다.

신형 투아렉은 3.0리터 V6 디젤 엔진으로 무장했다. 3.0리터 V형 6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0-100㎞/h 가속성능)은 6.1초, 최고속도는 시속 23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