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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해외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10시 8분 현재 아모레퍼시픽는 전 거래일 대비 -0.27%(500원) 내린 18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KB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7% 감소, 영업이익은 21%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준 가운데 올해 1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주가 약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 실적 부진을 예상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조3000억원으로 예상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36% 밑도는 459억원에 그쳤다"며 중국의 저성장과 마케팅 비용 확대, 신규 시장 사업 비용 증가 등을 수익성 악화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어 나 연구원은 "비수기 실적 변동 요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중국 현지 사업 부진이 우려된다"며 "설 연휴 직후 중국인 입국자 수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발발 당시나 2017년 한한령(限韓令) 직후보다 더 빠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 "1분기 면세를 포함한 국내 사업 역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중국 현지도 아모레퍼시픽 오프라인 매장 구매자 수가 최근 1∼2주간 급감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22%, 12% 낮추고 목표주가도 기존 25만원에서 20만5000원으로 하향한다"며 다만 중국의 프리미엄 시장 성장에 발맞춘 럭셔리 전략과 신규 시장 확대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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