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2분기 중 고성능 투아렉을 출시할 예정이다./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투아렉 역사상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고성능 투아렉'이 조만간 한국시장에 등판한다. 마세라티 볼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르반떼S'를 위협하는 대형SUV다. 

11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91.8㎏.m의 V8 터보 디젤엔진(V8 TDI 엔진)을 탑재한 투아렉이 2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V8 투아렉 출시는 확정한 상태"라며 "출시일정은 정확하지 않지만 상반기를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출시할 고성능 투아렉에 탑재하는 V8 TDI엔진은 새로운 최고성능엔진으로 이달 8일 출시한 V6 엔진과 다르다. V8 TDI 투아렉은 8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며 Euro 6d temp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했다. 한국에서 배출가스 인증절차는 거의 마무리 된 상태다. 폭발적인 91.8㎏.m 토크를 가진 투아렉 V8 TDI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9초며 최고속도는 250㎞/h에서 강제로 제한되었다.

유럽에서는 가죽 내장재, 디지털 콕핏, 4휠 에어 서스펜션, 파워 테일게이트, 컴포트 시트,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19인치 합금 휠이 V8 TDI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엘레강스와 애트모스피어 중 디자인 패키지 선택에 따라서 메탈 또는 우드로 실내가 꾸며진다.


폭스바겐코리아가 V8 TDI 엔진 투아렉을 출시하는 이유는 국내 고성능 SUV 시장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한국수입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019년 국내 고성능 SUV 시장규모는 6000여대로 전년대비 약 42% 증가했다. 수입차업계는 2020년 최대 고성능 SUV 시장 규모가 1만대 이상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포르쉐 카이엔 쿠페 터보와 벤츠 AMG 53 GLE쿠페, 람보르기니 우르스, 아우디 RS Q8, BMW X6M 등이 출격 대기 중이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시장과 1억원을 넘는 럭셔리 시장이 구분되고 있는 가운데 럭셔리 시장도 커지고 있다”며 “폭스바겐코리아의 V8 TDI 엔진 투아렉도 이 시장을 진입한다는 상징성이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