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LCD 공장. /사진=머니투데이 DB
연장됐던 중국의 춘제연휴가 지난 9일 끝나면서 현지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이 재가동에 돌입했다.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중국 공장도 10일부터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공장 직원들이 복귀해 가동 규모를 확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축소된 생산규모는 인력 복귀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복구될 전망이다.


중국 쑤저우와 둥관에 각각 액정표시장치(LCD)와 모듈 공장을 가동중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시기와 맞물려 평시보다 생산라인 규모를 낮춰 운영했다. 춘제연휴가 연장돼 일부 라인에서 가동을 멈췄지만 꾸준히 생산라인을 운영하다 휴가 복귀자들이 합류한 상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춘제연휴가 끝나고 복귀하는 인력이 현장에 투입됐다”며 “현지 각 지역별로 가이드라인이 있는 만큼 100% 규모로 재개될 때가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와 장쑤성 난징에 위치한 LCD 디스플레이 모듈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던 LG디스플레이도 같은 날 조업을 재개했다. 중국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우려해 현지 공장 가동을 중단하라고 권고해 생산라인을 일시적으로 멈춘 지 일주일 만이다.

LG디스플레이도 공장내 거주하는 인력을 중심으로 생산라인 투입을 진행중이다. 방역, 손소독제 비치, 열화상 카메라 진단 등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지역별 인력에 대한 투입시기를 조율하는 단계다.


이날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예정대로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한 가동을 재개했다”며 “공장 지역내 사는 인력 위주로 투입한 상태이며 외부지역에서 오는 분들은 순차적으로 라인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0시 기준 현재 전국 31개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4만171명과 908명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