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제21대 총선 예비후보들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18민주화운동을 '무슨 사태'로 폠훼했다며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제21대 총선 예비후보들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을 '무슨 사태'로 폠훼했다며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송갑석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9일) 황 대표가 성균관대 앞 상가에서 기자들과 대화하던 중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을 '무슨 사태'로 표현했다"며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천박한 역사의식의 발로"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5월 '광주의 상처가 치유되고 시민들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광주를 찾고 시민들을 만나겠다'는 그의 발언도 한낱 입에 발린 거짓말이었음이 드러난 것이다"고 덧붙였다.

송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5·18 망언 3인방에 대한 징계가 이뤄지지 못한 이유는 결국 당대표가 갖고 있는 5·18에 대한 역사인식 때문이다"며 "광주시민과 오월영령에 즉각 사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조오섭 민주당 광주 북구갑 예비후보는 "황 대표의 후안무치한 역사의식에 치떨리는 분노를 느낀다"며 "5·18민주화운동을 '무슨 사태'로 운운한 것은 망월묘역에 잠들어 있는 오월영령과 광주시민을 모욕하는 행위다"고 규탄했다.

전진숙 민주당 광주 북구을 예비후보는 "시대적 아픔을 매듭짓지 못하고 언제까지 보수정당은 지역감정에 얽매여 편가르는 저급한 낡은 정치를 할 것이냐"며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려는 자유한국당을 4·15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