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현재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은 노약자 등 일부 승객을 우선 하선시키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진=뉴시스

일본 정부가 현재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은 노약자 등 일부 승객을 우선 하선시키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승객 중 신종 코로나 감염 위험이 높은 고령자들 중 일부를 이날부터 하선시키고, 국내 병원 등에 수용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정박 중인 크루즈에는 3700여명의 승객들이 지난 3일 밤부터 갇혀 있으며 총 135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생노동성은 신종 코로나 확진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시키고 남은 승객과 승무원에 대해 지난 5일부터 14일간 객실 등에서 대기하게 하는 방침을 세웠었다.


니혼게이자이는 "현재에도 추가 검사를 계속하고 있지만 승객 중에는 고령자나 지병이 있는 사람이 많다"며 "장기 선내 대기에 건강상 염려가 높아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승객들 전원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 실시도 검토했지만 검사 능력 한계도 있어 우선 고령자 등 건강상 위험이 높은 사람을 우선 하선시킬 방침으로 바꿨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