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구내식당에 등장한 채끝 짜파구리. /사진=CJ ENM

영화 '기생충'이 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4관왕(작품상·감독상·국제장편영화상·각본상)에 오르면서 영화 제작사인 CJ ENM이 임직원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11일 CJ ENM에 따르면 이날 상암동 본사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기념 채끝 짜파구리'가 등장했다. 영화 '기생충'이 전날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것을 기념해 총 600인분의 '직원 포상'이 주어진 것. 

짜파구리는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먹는 이색 레시피다. 영화 '기생충'에서는 여기에 한우 채끝살을 가미해 '채끝 짜파구리'를 선보였다. 이는 서민 음식인 라면에 값비싼 고기를 넣어 계급 격차를 풍자했다는 평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CJ ENM 관계자는 "기생충 수상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 구내식당 메뉴로 등장한 '채끝짜파구리'는 임직원들의 마음과 입 모두가 즐거웠던 센스있는 메뉴였다"며 "임직원들은 '기생충' 수상의 영광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