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미 대선을 앞둔 민주당의 두 번째 경선이 11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에서 막을 올렸다. 경륜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돌풍의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 사우스벤더 시장의 대결이 역시 주목된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미 북동부 뉴햄프셔주 전역에서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당원들만 대상으로 코커스(당원대회)와 달리 프라이머리는 일반 유권자도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민심을 더 잘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따라서 지난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승리한 부티지지 전 시장이 만약 이번에도 1위를 차지한다면 '반짝 돌풍'이 아닌 유력주자로서의 입지를 인정받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 전문가들은 뉴햄프셔주에서 샌더스 의원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뉴햄프셔주와 인접한 버몬트주의 현직 상원의원인 샌더스 의원은 그동안 뉴햄프셔주에서 높은 정치적 지지를 과시해왔다.
샌더스 의원은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열렸던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도 60.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시 힐러리 클린턴 후보(30.8%)를 압도적 차이로 꺾었다.
다만 사전 여론조사 결과 샌더스와 부티지지의 격차는 당시 클린턴 정도까지는 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분석업체 '리얼클리어 폴리틱스'가 지난 6~9일 실시된 복수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결과, 현재 뉴햄프셔주에서 샌더스 의원이 28.7%로 선두를 달리고, 부티지지 전 시장이 21.3%로 2위에 올라있다.
한편 이날 투표는 대부분 저녁 7시, 일부 지역은 8시까지 진행된다. 이르면 현지시간으로 12일 자정,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쯤 경선 결과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