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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적으로 악화된 시장환경에서도 CJ ENM은 지난해 미디어, 커머스, 영화, 음악 등 전 사업부문에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 부문은 ‘사랑의 불시착’, ‘호텔 델루나’, ‘신서유기7’ 등 시청률 및 화제성을 강화하며 연간 매출액 1조6784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방송광고시장이 부진했으나 중간 광고 판매가 확대되면서 TV 광고 및 디지털 광고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8.5%와 22% 증가했다. 올해는 시즌제 및 콘텐츠 적중률(Hit Ratio)을 확대하고 매쉬업·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해 TV·디지털 통합 광고 확대를 통한 성장이 목표다.
커머스 부문은 A+G(엣지), 장미쉘바스키아, 지스튜디오 등 단독 브랜드 상품 판매 호조와 일부 해외법인 및 카탈로그 같은 저수익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외형·수익 모두 성장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0.3% 오른 1조427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의 경우 20% 상승한 1492억원으로 집계됐다. 단독 브랜드 사업을 확대하고 모바일을 중심으로 채널간 시너지를 강화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영화는 칸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 4개 부문을 수상한 기생충을 비롯해 자체 기획한 ‘극한직업’, ‘나쁜 녀석들’ 등 박스오피스 매출이 급성장해 연매출 3493억원과 4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작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음악부문 연간 매출액은 3348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이다. 지난해 신규 아티스트 투자 확대로 수익성은 부진했으나 올해 빌리프랩, TOO등 중장기적으로 글로벌향 IP 활동을 확대해 미래사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CJ ENM은 ▲전 부문 글로벌향 메가 IP 확대 ▲자체 브랜드 및 자체제작 콘텐츠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 ▲디지털 유통 확대 등을 기반으로 매출액 3조8000억원, 영업이익 31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콘텐츠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견조한 실적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이어갔다”며 “올해는 단독 브랜드와 글로벌 및 디지털사업을 확대해 수익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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