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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이 군수를 소환해 14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16일 새벽 2시께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수는 최근 오영호 전 군수와 공모한 뇌물수수·공금횡령 혐의 등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경남경찰청은 지난 5일 의령 농산물 유통기업 '토요애유통㈜'을 둘러싼 각종 비리 의혹과 관련해 오영호·이선두 전·현직 경남 의령군수의 집무실과 자택, 농장 등을 전격 압수수색한데 이어 지난 9일 오 전 군수와 토요애유통 A전 대표를 불러 대질심문했다. 이 군수는 경찰의 소환에 군정을 핑계로 출석을 미루다 이날 소환에 응했다.
경찰조사에서 이 군수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이 군수와 오 전 군수 등 관련자들을 불러 대질심문 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관계자는 "수사중인 사항이라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오 전 군수는 앞서 지난해 12월께 직권남용, 협박교사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중이다.
또 이선두 군수는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기부행위 제한 금지규정 위반, 허위사실 공표 등을 위반한 혐의로 1·2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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