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 구단주인 전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앞줄 오른쪽 세번째)이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아내 빅토리아 베컴의 패션쇼에 자녀들과 함께 참석해 있다. /사진=로이터

데이비드 베컴이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아내의 패션쇼 참석을 위해 인터 마이애미의 역사적인 첫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인터 마이애미는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팀이다. 베컴이 주도해서 탄생한 인터 마이애미는 수년 간의 창단 과정을 거쳐 이번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데뷔한다. 인터 마이애미의 리그 첫 상대는 공교롭게도 과거 베컴이 몸담았던 LA 갤럭시다.


인터 마이애미는 리그 개막에 앞서 최근 필라델피아 유니언과 구단의 역사상 첫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베컴 구단주는 이날 경기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베컴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아내 빅토리아 베컴의 패션쇼에 참석했다.

빅토리아는 최근 런던 패션위크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의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컴은 아내를 응원하기 위해 자녀인 크루즈, 로메오, 하퍼와 함께 플로리다가 아닌 런던으로 향했다.


베컴이 불참한 가운데, 마이애미는 필라델피아에 1-2로 패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구단주의 응원을 받지 못한 채 마이애미는 '처참한' 시작을 보였다"라며 다소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