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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광주광역시 북구 오치동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는 적막감이 감돌고 인근 상가들은 손님이 끊기며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평소 수·일요일 예배로 오치동 신천지 광주교회 인근 주택지역은 주차로 몸살을 앓고, 음식점에는 예배를 마치고 나온 신자들로 북적거린 곳이지만, 지난 20일 광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3명 모두 신천지 신도로 밝혀지면서 인근 상인과 주민들은 걱정스러움에 불안해 하고 있다.
신천지 부근에는 일명 '쌍굴다리'위아래로 편의점과 각종 음식점이 즐비했지만,이날 손님이 크게 준 모습을 보였고,주민들은 부득이 한 경우가 아니면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이날 오후 베드로교회 옆 함이스포렉스에서 만난 한 주민은 "어제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남 얘기인줄로만 알았던 코로나 19사태가 내 집 부근에서 발생해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지난 20일 코로나19확진자 '0'이라며 브리핑을 자처했던 광주시도 하루도 안돼 광주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무척 당황스런 상황을 맞은 가운데 지역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이날 5개 자치구별로 교인 수, 대구 예배 참석자, 증상자 등을 파악해 일대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이 다녀간 음식점과 PC방 등 이동 동선에 따른 소독과 일시적 폐쇄조치를 하고 있다.
시는 교육센터 등을 포함하면 광주지역에 신천지 시설이 50개 이상 있고, 신도는 5만 명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광주지역 신도 3명은 20일과 21일 사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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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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