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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내달 출시예정인 4세대 쏘렌토 HEV 모델의 사전계약을 지난 21일 오후 4시부로 중단했다.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 HEV는 정부의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친환경차 세제혜택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며 “기존 공지된 쏘렌토 HEV 모델의 사전계약 가격은 변동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쏘렌토 HEV 사전계약 고객들께 별도 보상안을 마련해 개별 연락드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EV 모델과 함께 출시되는 디젤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기아차 측은 HEV 모델의 사전계약 개시 시점을 추후 재공지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고객들에게 혼선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기아차 입장에서는 이번 사태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자칫 쏘렌토의 초반 흥행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쏘렌토는 사전계약 첫날 1만8000여대가 계약될 정도로 초반 반응이 뜨거웠다. 이는 지난해 11월 현대차 더뉴 그랜저가 기록한 1만7294대보다 더 많은 수치다.
한편 기아차가 사전계약 당일 밝힌 쏘렌토 HEV 모델의 판매가격은 ▲프레스티지 3520만~3550만원 ▲노블레스 3800만~3830만원 ▲시그니처 4070만~4100만원이었다. 세제혜택 대상에 포함되지 못함에 따라 250만원 내외로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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