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인터밀란과 삼프도리아 경기 등 3경기의 일정이 연기됐다. 사진은 인터밀란 선수들. /사진=뉴스1 로이터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된 가운데 이 여파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가 일부 경기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세리에A 소속 인터밀란은 2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23일 일요일 오후 8시45분부터 산시로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프도리와의 경기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인터밀란 측은 변경된 일정은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

세리에A는 이 경기와 함께 아탈란타와 사수올라, 베로나와 칼리아리전 등 이날 열릴 예정이던 3경기를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미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하는 등 이탈리아 내 상황이 심각해 진 것에 따른 결정이다.


이탈리아에선 22일 롬바르디주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베네토주에서도 78세 남성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숨을 거뒀다. 현지 언론들은 이탈리아 내 확진자가 50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이탈리아 정부는 롬바르디아주와 베네토주에서 열리는 모든 스포츠 경기 일정을 연기하도록 결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