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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이 오는 주말집회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집회에 참석할 경우 신천지보다 추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19 확산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신천지의 경우 주소·연락처가 있는 신도 명단이라도 있어서 추적이 가능하다.
하지만 범투본 집회 참석자의 경우 이마저도 없을 가능성이 높다. 만일 확진자 1명이라도 이 집회 참석 이력이 나오면 주변에 있던 다른 인원들에 대한 제대로 된 추적은 사실상 어려운 것.
2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26일) 서울경찰청은 주말 서울시내 집회를 예고한 범투본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에 의한 금지통고를 했다.
범투본은 지난 22~23일 서울시의 집회 금지 방침에도 주말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다. 또 삼일절인 다음달 1일 연합예배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취재진에게 "최고의 전문가인 의사들이 야외집회에서 감염된 사례가 없다는데 우리를 막을 근거는 없다"며 집회 강행 의사를 재차 밝혔다.
하지만 집회 참석자의 명단이 없으면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을 추적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동경로를 추적해야 하는데 사실상 비현실적이기 때문이다.
임준태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수백명의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면 CCTV를 통한 추적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언급했다.
장현석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도 "집회에 참석한 이들을 CCTV를 통해 모두 추적하기는 쉽지 않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빠른 시간 내에 추적해야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장 교수는 ▲마스크 착용으로 발생하는 추적의 어려움 ▲집회 참석자와 행인을 구별의 어려움을 그 이유로 꼽았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261명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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