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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자가 334명 늘어난 1595명이며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13명"이라고 밝혔다. 기존 일별 최대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 284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규모는 대구가 307명으로 90% 이상 차지했다. 이어 서울 6명, 경기·충남·경북 각각 4명, 대전 3명, 경남 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 신천지교회 유증상 신도 등에 대한 코로나19 집중검사가 이뤄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김 부본부장은 "기침·발열 등 유증상자 1299명에 대한 검체 채취가 대부분 어제 마무리됐다"며 일부 남은 환자를 오늘 채취 완료해 종료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대구시에 검사량이 많아 검사결과는 2~3일 내에 집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증상자 이외의 대구 신천지 교회 신도들 전원에 대해서도 격리기간 중에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대구시 의료기관의 운영상 어려움을 긴급지원하기 위해 건강보험 급여비 선지급 특례를 시행키로 결정했다.
◆경북권 병상 확보 계획
먼저 정부는 경북지역 내 음압병상 26개(13개소)와 안동·포항·김천 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이달 말까지 총 811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 부본부장은 "중증환자는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중증환자는 국가지정음압병상 등으로 이송해 중증도에 맞는 적절한 진료가 제공되도록 관리하고 있다"며 "지역 내 248명이 입원치료 중이며 이외의 환자도 병원을 배정받아 입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다만 청도대남병원에서 치료받고있는 60명의 환자는 국립정신건강센터 등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김 부본부장은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전문가 현장평가에서 음압시설이 없고 전문인력이나 전문치료장비 등이 부족한 문제로 지적돼 이 같이 결정했다"며 "국립정신건강센터에 병동을 확보하고 전문의료인력과 치료장비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구 의료기관 건강보험 선지급 특례 지원
정부는 대구시 의료기관에 건강보험 급여비 선 지급 특례를 시행한다. 대구시 감염병전담병원(4개소) 등 의료기관은 코로나19 환자 대규모 발생으로 그 외 환자가 급감했다. 이로인해 운영상 어려움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김 부본부장은 "지원이 시급한 대구시 감염병전담병원 4개소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즉시시행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에 직접 영향을 받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기준으로 총 127개의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했다. 국민안심병원은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하는 병원을 말한다.
김 부본부장은 "3월 초까지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추가로 지정을 하고 보건복지부와 병원협회가 공동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한시적으로 전화상담 처방과 대리처방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벼운 감기환자 등도 전화상담을 통해 선별진료소에 방문여부 등을 상담 받을 수있다. 또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자들도 의료기관 방문하지 않고 필요한 약을 처방 받을 수 있다.
김 부본부장은 "대학병원, 동네의원의 경우 과반 정도가 참여하거나 참여 예정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견 의료인력의 보상 등 지원방안
김 부본부장은 "현재 총 490명, 의사 24명, 간호사 167명, 간호조무사 157명, 임상병리사 52명, 행정인력 9명 등이 파견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우선 정부는 파견인력에 대한 경제적 보상으로, 군인·공보의·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위험에 대한 보상 수당 등을 지급한다. 민간 인력의 경우 의사는 일당 45만~55만원이 지급되고 간호사는 30만원씩 지원된다. 메르스 당시 파견인력의 인건비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 각 시도에서는 파견인력의 숙소 지원 및 건강상태 관리 등 파견인력의 생활을 지원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취약계층 감염예방을 위해 이용시설 중심으로 휴관을 권고했다. 휴관기관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다.
김 부본부장은 "경로당, 노인복지관, 치매안심센터, 장애인복지관, 노인장애인일자리 등 총 14종류의 이용시설과 서비스에 대해 휴관이 적용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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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제약바이오팀 지용준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