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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27일(현지시간) 감기 증상으로 외부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은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도 전날 일반 알현 행사에서 신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AP에 따르면 이날 교황은 몸이 안 좋다는 이유로 로마에서 지역 성직자들과 함께하기로 한 미사 참석을 취소했다.
바티칸은 “교황이 몸이 약간 불편한 상태”라며 “숙소인 산타마르타에 머물면서 예정된 업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황은 전날 로마에서 진행한 재의 수요일 미사 중 기침을 하고 코를 훔치는 모습 등을 보였다. 하지만 바티칸은 교황이 어떤 증세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날 진행된 일반 알현식에도 예정대로 나가 신자들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의식한 듯 많은 신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행사에 참여했다.
교황은 고령이지만 건강 상태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젊은 시절 호흡기 질환으로 폐 일부를 잃었고 좌골신경통으로 걷는 데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8일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650명, 사망자는 17명이라고 발표했다. 교황청이 위치한 로마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으나 모두 치유된 상황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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