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오른쪽)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서 패해 탈락이 확정된 뒤 주저앉아 있다. 상대 수비수 파페 아부 시세와 상반되는 풍경이다. /사진=로이터

올림피아코스에게 충격패를 당한 아스날에게 라이벌 첼시 팬들이 '반격'을 가했다.

아스날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연장 후반 14분까지 합산스코어 2-1로 앞서던 아스날은 경기 종료 직전 유스프 엘 아라비에게 실점하며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두 팀은 합산스코어 2-2로 동률을 유지했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1차전에서 1골에 그친 아스날이 탈락하게 됐다.

아스날의 탈락이 확정되자 첼시 팬들은 즉각 반응에 나섰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이들은 각종 SNS를 통해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첼시가 아스날을 꺾고 우승한 사진을 게재하는 등 아스날을 조롱하는 게시글을 쏟아냈다.
한 첼시 팬페이지가 28일(한국시간) 아스날의 유로파리그 패배를 조롱하며 올린 게시물. /사진=트위터 캡처

한 첼시 팬페이지는 올림피아코스가 첼시와 똑같은 파란색 유니폼을 입었다는 점을 짚으며 "런던은 여전히 푸른색이네"라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이는 지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세르주 그나브리가 첼시를 상대로 2골을 넣은 뒤 트위터에 올린 "런던은 여전히 붉다"라는 문구를 패러디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나브리는 과거 아스날에서 뛰었는데 아스날과 뮌헨의 유니폼은 모두 붉은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