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작들이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넷마블과 크래프톤이 각각 자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라인업을 선보이며 조이시티의 경우 자회사 개발 타이틀의 비공개 테스트(CBT)로 게임성 검증에 나선다.
왼쪽부터 A3: 스틸얼라이브, 테라 히어로, 블레스 모바일. /사진=넷마블, 크래프톤, 조이시티 제공 ◆3사3색 라인업, IP 강점 통할까
크래프톤은 오는 5일 온라인 MMORPG ‘테라’(TERA) IP를 활용한 ‘테라 히어로’(TERA HERO)를 출시한다. 테라 히어로는 크래프톤 연합에서 테라 IP를 활용해 직접 만들고 서비스하는 첫 모바일 타이틀로 불멸의전사 시리즈를 만들었던 레드사하라가 개발을 맡았다.
이 게임은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ORPG)로 3인 파티 플레이를 통해 몰이사냥과 미션을 수행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과금없이 18종 캐릭터를 플레이 하며 획득할 수 있고 메인 시나리오 외에 캐릭터별 고유 시나리오도 전개된다.
넷마블은 온라인 RPG ‘A3’의 IP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한 ‘A3: 스틸얼라이브’를 오는 12일 출시할 예정이다.
A3: 스틸얼라이브는 배틀로얄 콘텐츠와 모바일 MMORPG를 접목한 융합장르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에서 첫 선을 보인 후 게임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30인 배틀로얄’, 동시간 전체 서버의 이용자와 무차별 프리 PK(대인전)을 즐길 수 있는 ‘암흑출몰', 공격·방어·지원형 등 각양각색의 특색을 보유한 소환수의 완벽 진화 ’소울링커‘까지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경쟁과 극한의 생존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이시티는 자회사 씽크펀에서 개발한 모바일 MMORPG ‘블레스 모바일’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진행한 후 정식 서비스를 준비한다.
블레스 모바일의 경우 온라인 게임 ‘블레스’의 IP를 재해석해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언리얼 엔진4 기반의 화려한 룩앤필과 콘트롤 재미를 살린 논타깃팅 액션이 강점으로 꼽힌다. 핑거 무브 방식의 커스터마이징과 1레벨부터 가입 가능한 길드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전 캐릭터 및 길드 생성을 시작한 블레스 모바일은 100만 예약자를 돌파했다.
◆중국산 잠식 속도↑… 신작, 변수로?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이 출시되면서 한·중 경쟁구도로 전개되는 국내 게임시장의 판도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일 기준 구글플레이 스토어 최고매출을 보면 이런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기준 리니지2M(1위), 리니지M(2위), V4(4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5위), 카오스 모바일(9위), 리니지2 레볼루션(10위) 등 10위권내 국산 게임은 6개다. AFK아레나(3위), 라이즈 오브 킹덤즈(6위), 기적의 검(7위), 명일방주(8위) 등 중국산 타이틀이 나머지를 채웠다.
카오스 모바일이 반등하면서 6대4 비율이 유지됐지만 R5, 브롤스타즈, 뇌명천하 등이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특히 붕괴 3rd나 브롤스타즈의 경우 콘텐츠 업데이트 규모에 따라 반등폭이 큰 만큼 다양한 국내 라인업이 절실하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AFK 아레나가 매출 3위까지 뛰어오른 반면 랜덤 다이스나 카오스 모바일 등 국내 게임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며 “MMORPG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최근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출시되면서 게임성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자리잡은 모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