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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외교부가 우리 국민이 많이 격리돼있는 국가에 신속대응팀 파견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속대응팀 또한 입국제한국가에 입국 시 격리될 수 있어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3일 진행된 비공개 브리핑에서 "우리 국민이 많이 격리된 지역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귀국 의사를 살피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
다만 신속대응팀 역시 입국제한국가에 입국할 때 격리될 수 있어 계획을 확정한 것은 아니고 알아보는 단계라고 부연했다.
만약 신속대응팀을 파견하지 않을 경우에는 현지에서 개별적으로 영사조력을 제공하는 대사관과 총영사관이 격리 중인 우리 국민을 만나 건강상태와 요구사항을 총점검할 계획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입국제한 조치로 인해 해외에 격리된 우리 국민은 이날 오전 기준 약 1200명이다. 중국에 960여명, 베트남에 270여명이 호텔·시설·자가격리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키르키스스탄, 카타르 등 국가에는 10명 전후의 우리 국민이 격리됐고 인도, 벨라루스,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도 1~2명이 격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외교부 재외국민안전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한국 방문자에 대해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한 국가·지역은 36곳이다. 지방정부 주도로 입국절차를 강화한 중국을 포함해 한국발 승객의 검역을 강화하거나 격리조치를 시행하는 국가는 51곳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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