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망의 공격수 네이마르(왼쪽)와 킬리언 음바페. /사진=로이터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망(PSG)이 주축 선수들인 네이마르와 킬리언 음바페 등의 도쿄올림픽 출전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PSG는 오는 7월 말부터 시작되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부문에 주축 공격수인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출전을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각각 브라질,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간판 스타다.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축구 강국들로써는 두 선수의 와일드카드 기용을 탐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올림픽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관할권 밖에 있기 때문에 PSG로서는 선수 차출의 의무가 없는 상황이다. 브라질이나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이 네이마르, 음바페를 차출하기 위해선 PSG의 동의가 필수적이다.

두 나라의 축구협회는 PSG가 선수들의 올림픽 차출을 허가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축구협회(FFF)의 노엘 르 가렛 회장은 지난달 프랑스 매체 '르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올림픽 출전을 원한다. 올림픽 대표팀 감독인 실뱅 리폴도 음바페를 원하고 있다. 그를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서) 빼놓기란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브라질 축구협회의 호세리오 카보클로 회장도 네이마르 차출을 위해 PSG를 소유하고 있는 카타르 투자청과 대화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네이마르의 경우 오는 6월 코파 아메리카도 예정돼 있기 때문에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이미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점도 올림픽 가능성을 낮추는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