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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은 24절기 중 세번째 절기로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 뱀, 벌레 등이 봄기운에 깨어나고 초목의 싹이 돋기 시작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과거 경칩은 새싹이 돋는 것을 기념하고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절기였다. 특히 보리 새싹의 성장을 보고 그해의 풍흉을 가늠하는 풍습도 있었다. 보리싹이 추운 겨울을 견뎌내고 잘 자라고 있으면 그 해는 풍년, 싹이 자라나지 못하면 흉년이 든다고 생각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건강과 행운을 빌기 위해 개구리나 도롱뇽 등 양서류의 알을 먹곤 했다. 경칩에 먹는 개구리 알이 아픈 허리를 낫게 하는 등 몸을 보호한다고 믿었다. 또 남부지방에서는 고로쇠나무의 수액을 마시며 속병이나 위장병을 달랬다. 다만 흐리고 날씨가 나쁜 경칩에는 나무 수액의 약효가 없다고 믿었다.
최근에는 냉이와 달래, 돌나물 등 봄나물을 먹는다. 향이 독특한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좋고 달래는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해 춘곤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냉이와 달래, 돌나물 등 봄나물을 먹는다. 향이 독특한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좋고 달래는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해 춘곤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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