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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정부 발표보다 10배 더 많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CNN은 6일 일본 정부가 발표한 확진자 수는 빙산의 일각이며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검사자 수를 늘려야 한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의 바이러스 확산 시뮬레이션 모델 구축에 참여한 니시우라 히로시 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가 공식 통계의 약 10배 수준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일본의 유행 실태는 코로나19 발원지 우한에서 일어난 것과 일치한다"며 예측 모델에 따르면 일본의 감염자 수는 1만명이 넘으리라 추정된다고 말했다.
비영리단체 '의료 거버넌스 연구소'의 가미 마사히로 소장도 "일본에는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감염자들이 확진자보다 훨씬 더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내용과 함께 CNN은 "최근 일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많아야 30여명으로, 하루 수백명씩 새로 확진자가 나오는 한국과 딴판"이라며 "일본의 확진 검사 지침에 따라 검사 자체가 매우 적어서 신규 확진자 수도 적을 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관심사가 올림픽과 외교 관계에 집중되어 있다는 비판 여론이 일본 내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아베 총리의 지지층에서도 정부가 입국 통제를 엄격히 하지 않는데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한편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요코하마 항 정박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696명을 포함해 1067명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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