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청 전경/사진제공=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는 경북 봉화군의 한 요양원에서 36명의 집단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노인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예방적 차원의 집중 방역소독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일 관내 13곳의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6일에는 15곳의 노인요양병원에 대한 방역을 마쳤다. 어린이집에는 소독티슈 1000여 개를 배부해 자체 소독을 하도록 했다.

또 종교시설 등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과 공중화장실 48곳, 근린공원 20곳, 버스정류장, 도시철도 역사 등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해운대구 보건소는 환경부에서 승인한 코로나바이러스 살균약제를 건물 출입구, 계단, 승강기 등에 뿌리고 직접 닦아내는 방법으로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매일 하루 2개 팀, 10여 명의 방역 인력과 함께 하루 3명의 자원봉사자를 투입한다.

18개 동에서는 자율방역단 380여 명이 버스정류장, 경로당 등을 집중 소독하고 있으며, 9일부터는 53사단의 방역요원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해운대구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취약시설에 방역자원을 우선적으로 투입하고, 공공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은 자율방역단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방역소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