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이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있지만 참여율은 37.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교육당국이 학교 개학을 3주 연기하면서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있지만 참여율은 37.3%로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6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긴급돌봄을 신청한 초등학생은 1만3574명으로 전날 1만3667명보다 93명 줄었다.


이날 긴급돌봄을 신청한 학생 중 실제 참여한 학생은 37.3%에 그쳤다. 3일 43.8%, 4일 39.3%, 5일 38.5%로 참여율은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긴급돌봄교실을 운영한 서울지역 초등학교는 전체 602곳 중 576곳으로 전날과 같다.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초등학생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은 부모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가능하면 가정에서 돌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또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교실에서 학생들 사이에 거리를 두고 앉히다 보니 혼자 독서 등으로 시간을 보내야 해 흥미를 잃은 아이들이 가기를 꺼리는 것도 이유로 꼽힌다.


특수학교는 27곳에서 긴급돌봄을 운영했으며 참여율은 24.3%였다. 지난 6일 기준 참여율은 25.0%였다. 유치원은 2차 긴급돌봄 신청 접수로 지난 5~6일 운영 현황을 집계하지 않았다.

정부는 긴급돌봄 참여율이 떨어지자 지난 6일 사회관계장관회를 열어 운영시간을 오후 5시에서 저녁 7시로 연장하며 점심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