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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 경기'를 펼친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 등은 스페인 보건부와 스포츠위원회 등이 앞으로 최소 2주 동안 열리는 모든 라리가와 세군다 디비시온(2부리그)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라는 지침을 라리가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라리가는 향후 2주 간 자국 내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1, 2부리그 경기들을 관중 없이 진행하게 된다. 지침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에이바르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경기부터 적용된다.
또 오는 19일 예정된 FC바르셀로나와 SSC 나폴리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도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보건 총책임자인 후안 직스는 이와 관련해 "이번 조치는 철저히 '건강상의 이유'로 인해 내려진 결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각종 스포츠 이벤트도 영향을 받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이탈리아(10일 오전 기준 9172명, 사망자 463명)는 이미 다음달 초까지 자국에서 열리는 모든 스포츠 경기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축구리그가 활성화되어 있는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무관중 경기 및 일정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10일 오전까지 스페인에서는 총 10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16명으로 유럽 내에서 이탈리아, 프랑스(21명)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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