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 연구팀이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달 초 이미 9400명을 넘겼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로이터

미국·중국 연구팀이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달 초 이미 9400명을 넘겼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펑파이 신문은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컬 센터와 중국 베이징대학 공동 연구팀이 의학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최근 게재한 논문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과 미국 간 항공 교통 데이터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확진자 수, 이전의 연구에서 추정한 전염 역학을 토대로 3월1일 기준 최소 1043명, 최다 9484명의 미국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해당 분석에 한국, 이탈리아, 이란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국가에서 미국으로 온 사람들로 인한 영향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최저치와 최고치의 분명한 차이는 전염병 방역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이) 코로나19를 억제할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감염된 대부분이 증상이 없어 전파속도를 늦추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에서 매우 보수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추정치가 미국 내 실제 감염자 수보다 적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일 기준 773명이며, 사망자는 26명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