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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한국과 중국에 대한 모니터링 이어갈 것이다"라며 "양국의 상황이 나아지고 있어 현재 내려진 여행 제한 조치를 재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 국무부는 한국 대구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최고 등급인 4단계(여행 금지)를 발령했다. 대구를 제외한 한국의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기존의 3단계(여행 재고)를 유지했다. 미 질병통제센터(CDC)는 지난달 24일 한국에 대해 최고 단계인 3단계로 여행 경보를 격상하면서 “한국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여행 금지 조치도 언급했다. 그는 "영국을 제외한 유럽에서 미국으로의 여행을 향후 30일간 금지한다"며 "우리 국경으로 새로운 확진자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강력하지만 필수적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는 영국에서 코로나19가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입국 조치는 오는 13일 자정부터 시행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금지 조치는 엄청난 양의 무역과 화물뿐 아니라 유럽에서 오는 모든 것에 대해 적용될 것"이라며 "다만 적절한 관찰을 거친 특정 미국인들에 대해서는 예외를 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당초 예정됐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은 취소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당초 예정됐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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