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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13일 오전 10시 0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2.64포인트(6.14%) 내린 1720.88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도 40.48포인트(7.18%) 폭락한 523.01로 나타나고 있다.
개장 시작과 동시에 코스피 지수는 1700포인트가 무너졌고, 9시 3분 코스닥 시장은 8% 이상 하락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에 2016년 2월 12일 이후 4년 만에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란, 주식 현물시장이 급락할 경우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 이어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에도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고, 이어 오전 9시38분엔 코스닥시장에도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전날 유럽과 미국증시가 10% 안팎으로 무너지며 한국증시도 그대로 타격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외국인들의 매도세 확대가 증시 폭락으로 이어졌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위원은 이날 YTN방송에서 국내증시 폭락과 관련,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빠져나와 우리나라에 투자됐던 돈들이 최근 금융시장 불안으로 다시 자기 나라로 되돌아가려고 하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지난 한 달 동안 9조원 규모의 주식을 매도했다.
조 위원은 “최근에 주요국의 중앙은행들이 통화 완화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풀린 돈들이 주식보다는 채권, 금과 같은 안전자산 쪽으로 주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여파도 크다는 분석이다. 조 위원은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먼저 받았던 우리나라가 더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높아진 것도 증시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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