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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500억달러 규모의 연방정부 재원을 풀 것이라고 밝히면서 뉴욕 증시가 급등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000포인트(9.36%) 가까이 급등해 2만3185.6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치는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 비상사태 선언 이후 장중 한때 2만3189.76까지 치솟았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230.38포인트(9.29%) 오른 2711.02에, 나스닥종합지수는 673.07포인트(9.35%) 오른 7874.88을 기록했다.
이 지수들은 지난달 중순 기록보다 약 20% 낮았지만 하루 만에 급등해 '검은 목요일'에 보였던 손실을 대부분 회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트럼프는 주와 지방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500억달러 규모의 연방 자금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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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박정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