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날 구단은 12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에 올린 성명을 통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감염병의 공포가 유럽 5대 축구리그를 멈춰세웠다. 독일 분데스리가가 세리아A(이탈리아), 라리가(스페인), 리그1(프랑스),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에 이어 리그 중단을 선언한 것.

독일축구리그(DFL)는 14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분데스리가 1, 2부 26라운드 일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앞서 2부 하노버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관련 경기를 제외한채 다른 26라운드 일정을 무관중으로 진행하려고 했다. 하지만 여러 구단에서 확진과 의심 증상을 보이는 선수들이 발생하고 비판 여론이 비등하자 입장을 뒤집었다.

DFL은 다음달 2일까지 모든 리그 일정을 중단한다는 데 합의했으며 오는 16일 총회에서 이를 공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선수들의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 하노버 소속 2명에 이어 뉘른베르크와 파더보른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분데스리가가 리그 중단을 선언하면서 유럽 5대 축구가 모두 중단됐다. 가장 먼저 세리에A가 중단된 데 이어 라리가, 리그1이 중단을 선언했다. 리그 중단에 소극적이던 프리미어리그도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자 결국 리그를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