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OCI가 군산 폴리실리콘 공장 가동 중단에 이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사업부문 구조조정에 이어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간 셈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OCI는 이달말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전 직원이며 희망퇴직을 원하는 임직원에게는 최대 20개월치 급여가 위로금으로 지급된다.


앞서 OCI는 군산공장의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을 지난달 20일부터 중단한 바 있다. 태양광 폴리실리콘 3개 라인 가운데 2개 라인은 중단하고 1개 라인은 부가가치가 높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으로 전환해 5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이는 폴리실리콘 판매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자구책이다. 폴리실리콘 업체들의 손익분기점은 1kg당 13~14달러로 알려졌지만 현재 가격은 이 수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태양광 시장조사업체 ‘PV인사이트’에 따르면 폴리실리콘 가격은 올해 1월 기준 1㎏당 7.12달러로 지난해 1월 1㎏당 17달러에 비해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다. 사실상 만들수록 손해가 쌓이는 셈이다.

실제 OCI는 지난해 180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8093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