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일대. /사진=김창성 기자
올해 공공분양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지구 9단지(엠밸리9단지) 1순위 청약경쟁률이 38.5대1을 기록했다. 주변 시세보다 3억~4억원 가량 낮은 분양가인 만큼 당첨 시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이른바 ‘로또분양’기대감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마곡지구 9단지 1순위 청약 접수에서 총 962가구 모집에 3만6999명이 몰리며 평균 38.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N에서 나왔다. 이 면적은 52가구 모집에 3175명이 몰려 61.06대로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84㎡H는 477가구 모집에 1만8139건이 몰려 38.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59㎡H는 433가구 모집에 1만5685건이 접수 돼 36.2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마곡9단지는 59㎡, 84㎡로 구성된 분양주택 962가구와 국민임대·장기전세 567가구 등 총 1529가구로 구성된 단지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행하고 한신공영이 시공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평균 6억7532만원으로 인근 단지의 시세보다 3억~4억원 가량 싸다. 게다가 마곡지구의 막바지 공급 물량이라 분양 전부터 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당첨자 및 동·호수 배정 발표는 오는 25일 한국감정원 청약홈페이지 및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