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코스피 지수가 4%대로 폭락하면서 1700선이 붕괴, 1640선으로 주저 앉았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4.02포인트(4.31%) 내린 1640.84로 개장했다. 2010년 6월 이후 제일 낮다. 외국인이 22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65억원, 기관은 17억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2.66%), SK하이닉스(-2.61%), 삼성전자우(-3.41%), 삼성바이오로직스(-3.14%), NAVER(-3.87%), LG화학(-3.84%), 셀트리온(-1.81%), 삼성SDI(-2.37%), 현대차(-4.34%)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6.49포인트(3.27%) 내린 488.02로 출발했다. 2013년 12월 이후 최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00%)와 SK머티리얼즈(0.00%)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1.53%), CJ ENM(-2.47%), 케이엠더블유(-0.84%), 에코프로비엠(-1.56%), SK머티리얼즈(-0.95%)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1.03%), 스튜디오드래곤(3.64%), 씨젠(13.45%)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13% 가까이 대폭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3%(2997.10포인트) 주저앉은 2만188.5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1.98%(324.89포인트)와 12.32%(970.28포인트) 내린 2386.13과 6904.59에 장을 마감했다.
1987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22.6% 폭락한 '블랙 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개장 직후거래가 15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또 발동됐다. 지난주 두 차례에 이어 이달 들어 세 번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는 미국과 유럽에서의 코로나 확진자 수 급증에 따른 공포에 잠식 돼 하락 했다"며 "증시 또한 이러한 공포가 각국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수 급락을 야기 시켰으며,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나오지만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 및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발표하고 추가적인 조치 또한 시사하고 있어 관련 우려가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당분간 시장 조정은 불가피 하지만, 시간과의 싸움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어 이제는 비관적인 전망에서 한발 물러서야 할 때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