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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서포터즈가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협에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쥐트리뷰네 도르트문트 서포터즈' 그룹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료 봉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쥐트리뷰네'(Sudtribune)는 '남쪽'을 가리키는 말로 도르트문트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의 남쪽 스탠드를 지칭한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의 남쪽 관중석은 유럽 내에서 단일 스탠드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이곳을 꽉 채운 도르트문트 팬들이 보여주는 카드섹션이 유명하다.
매체에 따르면 쥐트리뷰네 서포터즈는 자신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녕하세요 여러분"이라고 운을 띄운 뒤 "모두 알다시피, 코로나19로 인한 현재 상황은 말이 필요없을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적 결속과 책임감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라며 "우린 현재 위험에 처한 이들을 돕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린 모든 도르트문트 지역에서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사람들을 돕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외출하지 못하는) 여러분의 쇼핑을 돕거나 다른 운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서포터즈는 아울러 "이 서비스는 고위험도 그룹에 해당하거나 자가격리돼 있는 이들에 한해서만 이용해달라"라며 "얼마나 많은 요청이 들어올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이번 일을 무보수로 진행할 것임을 양해해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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